‘가상자산 시장’ 법인 참여 임박… 빗썸, 법인 회원가입 개시

법인 직접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 제공

2025-03-31     김학형 기자
빗썸 CI./빗썸

금융당국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연내 허용키로 한 가운데 국내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선제적으로 법인 회원을 받기 시작했다.

31일 빗썸은 지난 28일부터 법인 회원가입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 있는 법인을 직접 찾아가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빗썸은 고도화된 보안시스템과 안정된 인프라,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와 다양한 종목 제공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KB국민은행으로 실명계좌 제휴 은행을 변경하면서 더욱 탄탄한 금융권 연계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법인 회원가입 서비스는 단순한 가입 절차를 넘어, 법인이 가상자산 투자 시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부분에 관한 맞춤형 안내와 상담을 제공한다. 가입을 신청하면 전담 매니저가 직접 방문해 관련 제도 안내 등 가입 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법인 고객 입장에서 중요한 건 거래소의 신뢰도와 투자 효율성, 그리고 파트너로서의 성장 가능성”이라며 “빗썸은 단기 거래를 넘어서, 기업의 전략적 자산운용 파트너로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빗썸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를 비롯한 보안시스템과 가상자산사업자(VASP) 등록 등 규제 기준을 충실히 충족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법인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