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인뱅 경쟁, ‘소소·포도·소호·AMZ’ 4파전 확정
2025-03-27 김학형 기자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경쟁 구도가 4파전으로 확정됐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25~26일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소소뱅크·포도뱅크·한국소호은행·AMZ뱅크(이상 가칭) 4개 컨소시엄(신청인)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소뱅크 컨소시엄은 소상공인전국연합회(소액주주연합), 리드코프, 신라젠, 경남은행, 다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을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포도뱅크 연합에는 한상,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군인공제회, 한국대성자산운용, 이수그룹 등이 참여한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주주는 한국신용데이터,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OK저축은행,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등이다.
AMZ뱅크는 주주구성을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앞으로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금융위가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작년 11월 발표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 및 절차’와 같이 법령상 요건과 함께 자금조달의 안정성, 사업계획의 혁신성 및 포용성과 그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는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 본인가를 받으면 본인가 6개월 안에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