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탁  

유통·식품·화학·호텔 계열사도 이재민 위해 생필품 지원 

2025-03-26     이주현 기자

롯데그룹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 돕기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피해 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지원용 구호품 구매 및 피난처 설치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롯데 계열사들도 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25일 롯데유통군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생수, 컵라면, 에너지바, 마스크 등 1만8000여개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에 전달했다. 

롯데웰푸드는 3억3000만원 상당 식료품을 지원하고, 호텔롯데도 5000만원 규모 긴급 구호세트를 피해지역에 기부한다. 울산 소재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칠성음료 등 13개 계열사들은 산불 피해 지역인 울주군에 생수 2만병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