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배 대표 “그루밍 성폭력 사실무근…강압 없었다”

해당 인물과 친분 인정…폭로 내용 사실과는 다르다

2023-07-24     서동민 기자
(사진=박진배 SNS)/그린포스트코리아

박진배 에스티메이트 대표가 최근 불거진 그루밍 성폭력 논란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미스러운 화제로 하여금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해당 인물과 업무상 친밀한 관계였던 것은 사실이나, 실제 사실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는 일이며 어떠한 불법 또는 강압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관계를 명확히 체크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해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에스티메이트 전 직원 A씨가 밝힌 주장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A씨는 21살이던 당시 음악 전문 회사 에스티메이트 소속 일러스트레이터로 근무하면서 14살 연상인 박 대표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음을 폭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초년생 A씨가 그루밍 성범죄에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후 A씨는 손에 부상을 입고 에스티메이트에서 자진퇴사했다.

다음은 박 대표의 입장문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