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해킹’ 지닥, 입출금 재개 및 서비스 정상화 완료
27일 공지 “시스템 보안성 검토 및 자산 충당 완료”
2023-04-28 서동민 기자
지난 10일 200억원 규모의 자산을 탈취당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GDAC)이 서비스 정상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입출금 서비스도 재개됐다.
입출금 재개 시점은 27일 오후이며, 입출금이 가능한 자산은 PCI(페이코인), XLM(스텔라 루멘), ATOM(코스모스 아톰), ETC(이더리움 클래식)을 제외한 상장자산 전체다. 지닥측은 나머지 가상화폐의 거래는 다음주에 오픈된다고 전했다.
입출금 중단 기간 동안 신청된 입금 신청은 순차적으로 처리됐지만, 출금 신청은 일괄 취소된 상태다. 또한 OTP 및 비밀번호는 일괄 초기화됐다. 지닥은 “출금을 원하는 이용자는 재신청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닥은 “고객님들께 약속한 2주 일정을 지켰다”며 “앞으로도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수리 4호, 코인마켓 1위 거래소로서 최고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닥은 해킹으로 인해 보관중인 자산의 약 23%를 탈취당했다. 이후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중단하면서 긴급 서버점검을 실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