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4/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시청 제공)2018.11.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경남은행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사려는 시민에게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금융상품을 출시한다.

경남 창원시는 BNK경남은행과 '친환경차 금융상품 출시 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3일 선보이는 이 상품은 창원시민, 창원시에 있는 기업체가 전기차·수소차를 구매할 때 기존 자동차 판매사에서 제공하는 금융상품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해 자금을 빌려준다.

전기차·수소차 충전요금을 일부 할인하는 신용카드도 나온다.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면서 전기차·수소차 구매 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량생산 체제가 갖춰지지 않아 차량 1대당 가격이 비싸다. 국가·지자체 보조금을 제외하더라도 개인이 내야 하는 돈이 3000만~4000만원에 달해 부담이 큰 편이다.

창원시는 전국적으로 전기차, 수소차 보급이 가장 활발한 도시다. 시청 관용차와 민간보급을 합해 전기차는 894대, 수소차는 127대가 시내 도로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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