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6일 오후 2시를 기해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서창완 기자)2018.11.6/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가 6일 오후 2시를 기해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서창완 기자)2018.1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서울시는 6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한다. 이날 오후 2시 25개구의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는 88㎍/㎥를 기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128µg/m³), 영등포구(127µg/m³), 구로구(115µg/m³), 은평구(107µg/m³), 마포구·금천구(105µg/m³)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다. 특히 관악구와 서초구, 구로구의 경우 미세먼지마저 ‘매우 나쁨’(151µg/m³ 이상) 수준을 기록해 서울에서 가장 공기가 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7일에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남·호남권의 초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시는 노인, 어린이의 심한 옥외활동 자제, 호흡기, 심혈관질환자 등의 옥외활동 자제, 차량운행 자제 및 배출업소의 조업시간 조정, 유치원, 초등학교의 실외수업 자제외출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실외활동 및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문자메시지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 주의보 발령을 알리면서 시민행동요령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문자서비스 받기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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