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공병을 프리미엄 에코 텀블러로

2018.10.26/그린포스트코리아
2018.10.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L’OCCITANE)은 글로벌 환경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수분크림 공병 재활용 캠페인’ 다음달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록시땅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11월 11일 시어데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자연을 지키면서 수분 보습을 돕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공병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적 있지만, 브랜드가 직접 모든 수거물의 100% 물질 재활용되도록 생산부터 처리까지 자연을 위해 책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장 내 설치된 수거함에 브랜드 상관없이 수분 크림 공병을 넣으면, 테라사이클은 수거된 공병을 100% 재활용한다.

수거된 공병은 물질 재활용을 통해 록시땅 한정판 에코텀블러로 제작된다. 소비자 보호차원 유아용품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에코 텀블러는 1월 록시땅 프리미엄 패키지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갖고 오는 공병 수에 따라 미니 시어컴포팅크림(8ml), 2018홀리데이 시어핸드크림(10ml), 시어버터솝(25g) 등을 현장에서 제공한다.

록시땅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록시땅의 친환경 경영철학과 일맥상통한다”면서 “버려질 운명에 처한 물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사용할 수 있는 새 물건으로 만들어 자원순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11일 록시땅 ‘시어데이’는 ‘체온은 나누고 사랑은 더하자’는 의미의 시어버터제품 프로모션 이벤트이다. 다음달 9일부터 25일까지 시어버터핸드크림, 스킨케어, 바디케어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록시땅 시어버터제품은 부르키나파소와의 공정무역을 통해 만들어진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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