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그린아시아 포럼 참석자들이 2018 환경위기시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주현웅 기자)2018.10.5/그린포스트코리아
제6회 그린아시아 포럼 참석자들이 2018 환경위기시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주현웅 기자)2018.10.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재단이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6회 그린아시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환경위기시계’가 위험수준에 달했다며 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환경위기시계는 매년 한 번씩 세계 90여개국의 정부, 지자체, 기업, NGO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환경오염 정도를 △00:01~03:00(불안하지 않다) △03:01~06:00(조금 불안하다) △06:01~09:00(꽤 불안하다) △09:01~12:00(매우 불안하다) 등의 시간 단위로 표시한다.

12시는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최후의 시각’ 즉 ‘인류 멸망’을 의미하며 이에 가까워질수록 위험하다. 이번 조사 결과 환경위기시계의 한국 시각은 9시 35분으로 지난해에 비해 26분 더 빨라졌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환경문제 해결은 사회 구성원들의 노력에 달려있다”며 “책임을 미루고 외면할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문제를 공론화하고 하나된 목소리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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