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인도와 네팔 등 8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수를 진행한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2018.8.28/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수자원공사가 인도와 네팔 등 8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수를 진행한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2018.8.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 한국국제협력단과 네팔, 인도 등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8개국의 에너지 부처 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리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달 15일까지 대전 소재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정책수립부터 개발, 운영, 유지관리 및 실무까지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필요한 각종 사항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은 네팔, 몰디브,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등 8개국이 참여한 지역협력체다. 이들 국가는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석유와 석탄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연수에서 이들은 국내의 시화조력발전소, 소양강댐 수력발전소 등 국내 주요 신재생에너지 시설 견학과 더불어 국가별 개발여건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성과를 남아시아 각국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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