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곤충 의료분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세미나가 22일 국회에서 열린다. 2018.8.22/그린포스트코리아
식용곤충 의료분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세미나가 22일 국회에서 열린다. 2018.8.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식용곤충을 의료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은 22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식용곤충 의료분야 활용과 상용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식용곤충분야 대한민국 대표인 이삼구 박사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 박사의 발표 주제는 ‘쌍별 귀뚜라미 의료분야 활용’이다. 이 박사는 귀뚜라미 추출물질인 D&D(Diabetes & Dietary)를 활용해 간과 신장에 대한 부작용 없이 췌장베타세포재생 및 췌장 내 인슐린 분비 촉진 등으로 당뇨 치료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박사의 주제발표 이후에는 최광성 인하대병원 피부과 교수, 조재화 연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김종석 전북대 의과대학 생화학 교수, 박원 건강제일의원 원장, 조강수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병문 매일경제 의료전문기자 등의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김 의원은 “식용곤충 식량화에 앞서 건강 기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식이제품 및 귀농귀촌 인력의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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