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5회 '에너지의 날' 행사 개최

2017년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 (서울시 제공)
2017년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에너지의 날'인 22일 오후 9시부터 5분 동안 서울의 불빛이 잠시 사라진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에너지의 날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제15회 에너지의 날 슬로건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나누자! 평화의 에너지'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 행사인 '5분간 소등 실천'은 시청 및 자치구청사, 서울시의회, 서울도서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서울N타워, 63빌딩, 롯데월드, 예술의전당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과 대학도 소등에 참여한다.

오후 2시부터는 에너지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원전하나 더 줄이기' 부스에서는 에너지절약 게임, 재활용을 위한 물품을 선보인다.

'찾아가는 에너지놀이터 해요와 해로' 부스에서는 교육용으로 개조된 차량에서 에너지 퀴즈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서울시 에너지 자립마을'의 견학·체험 프로그램과 꽃잎 손수건 염색, 에코투어 등도 마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기후변화 문제가 일상이 됐다"며 "시는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로 조속히 전환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reez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