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통장개설 등 금융거래 시 신분증 복사가 사라진다.

지급여부 확인을 위해 자기앞수표를 복사해 팩스로 확인하던 것도 스캔한 수표 이미지를 금융결제원으로 보내 확인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5일 "우체국금융창구에서 연간 종이 사용량을 24% 절감하는 '종이 없는 녹색금융창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주 내용은 ▲종이 없는 금융창구 구축 ▲실명확인 프로세스 개선 ▲이미지시스템 구축 등. 녹색금융창구시스템이 구축되면 전국의 2800여개 우체국 금융창구에서 반복 사용되는 영업실적보고서 등 내부용 문서는 전자문서로 교체된다. 자기앞수표 발행의뢰서도 규정과 보존기간 등을 정비하고 기타 업무용 양식도 통·폐합, 표준화해 불필요한 종이문서를 없앤다.

우정본부 김명룡 본부장은 "합리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등 녹색성장시대에 맞는 우체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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