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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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2018년 한국해사주간’을 맞아 오는 26~28일 서울과 부산에서 ‘국제해사포럼’, ‘선박평형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제해사기구, 각종 정부기관, 국내외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해수부는 6월 마지막 주를 ‘한국해사주간’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그간 따로 진행된 국제해사포럼과 선박평형수 국제포럼 등 각종 행사를 통합했다. 이들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다루는 안전‧환경에 관한 주요 현안에 대해 각국 정책 및 기술개발 동향을 의논하고 국내 산업계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제해사포럼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대응해 IMO 등 국제기구, 각국 정부, 산업계의 동향을 알아본다. 또 이를 활용한 자율운항 선박 등 스마트 해운업 육성 방안도 찾아 볼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중점 추진 중인 한국형 e-내비게이션 개발, 연안 100km까지 디지털 통신이 가능한 LTE 통신 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술적 과제 및 이행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이밖에 국제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개술개발 현황 및 대응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28일 부산에서 열리는 선박형평수 국제포럼에서는 2017년 9월 8일 발효된 선박평형수관리협약 이행을 위한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한다.

또 각국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가 각각 평형슈 협약 이행을 위한 과제를 발표하고 향후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기업인 테크로스와 일본 해운사 엠엠에스엘 저팬(MMSL Japan Ltd) 간 1500만달러 상당 사업 수주 업무협약도 체결된다.

이를 통해 테크로스는 엠엠에스엘 저팬이 운항하는 선박 30여 척에 우리나라 선박평형수 처리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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