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민선 5기 8대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인 녹색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녹색기업 창업펀드’를 조성·운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녹색산업에 지원할 ‘녹색기업 창업펀드’를 조성해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능력이 부족한 관련 중소기업 등에 투자함으로써 녹색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관련 산업 발전으로 인한 환경개선과 경제발전의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간, 녹색산업 육성과 관련해 지난 2009년 7월 전국 최초로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이후 ‘서울형 녹색기술 R&D 지원’, ‘녹색중소기업 해외마케팅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여왔다.

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4년간 총4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먼저 20억원을 출자하고 정부 모태펀드 등의 공공자금과 민간투자를 유치하여 펀드를 조성, 7년 동안 운영해 녹색중소기업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7월 펀드 출시를 목표로 펀드조성 및 운용의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출자금을 운용할 전문 펀드운용사를 4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조성된 펀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LED응용, 그린빌딩, 그린카 등 에너지 고효율화 관련 업종에 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맑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기술, 소음 및 악취 저감기술 등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도 투자대상 기업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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