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이디야커피가 2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운영 중인 가맹점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물벼락 갑질’과 ‘땅콩회항’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전 전무와 조현아 전 부사장은 각각 이디야커피 인하대병원점과 소공동점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일부에서 “이디야커피가 한진그룹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문 대표는 이날 이디야커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려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문 대표는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 일가와 어떤 관계도 없다”면서 “현재 이디야커피 지분은 대표이사인 문창기 회장(67%), 김선우 상임고문(25%), 기타(8%)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두 매장은 6월 30일까지 철수된다.

문 대표는 두 매장으로 인해 이디야커피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계약 해지 통보가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으로 한진그룹과 관련한 더 이상의 논란이 일지 않기를 바란다"며 "향후 본 건의 악의적 이용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엄중이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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