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로 했다.

27일 도는 도내 400여 양돈농가 사육돼지에 대해 구제역, 돼지 열병 등 예방약 5종 160만 마리분을 공급해 질병 발생방지 및 확산 차단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만성적인 질병발생과 생산성 하락으로 농가 손실의 주요 원인인 돼지 소모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돈전문컨설팅 자문단을 선정해 춘천과 원주ㆍ홍천 등 7개 시ㆍ군 17농가를 대상으로 질병ㆍ사양ㆍ환기 등 종합적인 사양관리를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산업이 농촌의 주요 소득산업과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으려면 가축전염병의 철저한 예방이 중요한 만큼 농장 자율방역을 정례화ㆍ생활화하는 등 차단방역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가축방역 대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 중 60% 이상을 상반기 중 집행할 방침이다.

홍경수 가축방역담당은 "최고 수준의 질병 방어력을 유지하는 등 질병 발생 방지와 확산 차단에 주력해 농가 손실을 줄이는 등 소득을 높이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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