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향후 마일리지 기부 절차 간소화시스템도 구축

에코마일리지 설명사진.2018.04.25/그린포스트코리아
에코마일리지 설명사진.2018.04.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서울시는 적립된 '에코마일리지'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간편조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한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정책이다. 현재까지 사용하지 않아서 쌓여 있는 에코마일리지는 80억원에 달한다.

에코마일리지 간편조회 서비스는 로그인 절차없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혹은 이름과 아이디 입력만으로 본인이 쌓은 마일리지를 조회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나의 마일리지 알아보기’ 배너를 클릭하면 조회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밀번호를 잊어 홈페이지 접속이 어렵다는 시민들이 꽤 있다"면서 "에코마일리지를 쌓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현황을 스마트 폰에서 간편히 조회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에코마일리지 사용 촉진을 위해 마일리지 기부 절차 간소화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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