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조운호 대표, 박우정 고창군수,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 [출처=하이트진로]
좌측부터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조운호 대표, 박우정 고창군수,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 [출처=하이트진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하이트진로는 고창군‧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국내 보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음료 ‘블랙보리’의 주 원료인 검정 보리의 추가 상품 개발과 원료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해남군‧전남 농업기술원에 이어 두 번째 업무협약 체결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검정보리를 이용해 제품을 만들고, 고창산 보리를 수매하는 등 보리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검정보리를 포함해 국내 특용작물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조운호 하이트진로 대표는 “유네스코 선정 생물권 보전지역인 전북 고창군은 우수한 품질의 보리를 재배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보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오는 12일 첫 수출길에 오른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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