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칠레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푸예우에 화산 폭발로 생긴 화산재가 아르헨티나 농축 산업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화산재의 영향을 받을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 선포까지 고려중이다. 아르헨티나 농축산업 재난관리센터의 하롤도 레베드 사무국장은 "해당 지역 농축산업자들과 만나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며 "화산재가 떨어지면, 양과 염소 사육농가에 특히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화산재가 강한 동풍을 타고 9000km나 떨어져 있는 뉴질랜드와 호주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와 호주를 오가는 호주 콴타스 항공은 남동부 섬을 오가는 노선을 취소하고 호주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정지했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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