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LG이노텍은 6일 서울시 LG서울역빌딩에서 ‘2018 이노패밀리 상생데이’를 개최하고 100여 개 협력사와 함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이노패밀리 상생데이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돼 왔다.

이날 행사는 동반성장협약 체결, 우수 협력 사례 발표, 구매 및 품질 정책 공유, 경제동향 특강 등 참석 업체 간 소통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에 체결한 동반성장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올해 63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 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는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펀드의 지원을 받는 업체는 40여 곳에 이른다.

또 22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난 6년 간 100여 개 사가 컨설팅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 개선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이밖에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직무부터 인문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협력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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