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어린이집, 초・중・고학생, 면역력 약하고 단체생활로 감염위험 높아

[출처= 한국인삼공사]
[출처= 한국인삼공사]

[그린포스트코리아] 1월 한파로 독감환자가 급증하자, 홍삼과 백신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년 마지막 주 기준으로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수가 약 72명으로 집계, 기준치인 6.8명을 크게 초과했다. 이번 독감은 A형과 B형 모두 유행하고 있으며 특히 7~18세 면역력이 약한 미성년자의 환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어린이집・학교 등에서 감염위험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백신 접종이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접종 2주 후부터 항체가 생긴다는 특징이 있다. 또 예방 접종을 해도 독감에 걸릴 확률이 0%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위생관리와 규칙적인 생활, 면역력을 강화하는 식습관 등이 필요하다. 

이에 백신 접종과 함께 홍삼 섭취를 병행하면 면역력이 증진된다는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의대 면역학과 강상무 교수팀은 실험쥐에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생존율을 비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백신과 홍삼 투여를 병행한 경우에는 생존율이 100%로 나타났으며, 백신만 접종한 경우는 60%, 일반 쥐는 40%만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삼이 인플루엔자 A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 상피세포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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