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31일까지 온라인 단독으로 국산 최초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한정 판매
예약금 10만원 결제 후 지자체 보조금 산정 완료 후 차액 결제, 구매시 보조금 신청 서류 작성/접수 대행
전국 800여개 A/S망 구축, 1분기내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주요도시 영업점 운영

대창모터스 다나고 [출처=티몬]
대창모터스 다니고 [출처=티몬]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대창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모바일커머스 티몬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티몬은 국산제품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다니고'를 100대 한정해 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전기차 전문 제조사인 대창모터스가 개발한 2인승 초소형 전기차인 다니고는 지난 11월 티몬과 온라인 채널 단독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티몬은 이달 31일까지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의 100대 한정 예약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니고의 차량 가격은 1490만원이지만 전기차 구매시 제공되는 정부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추가 지원금을 받을 경우 500~800만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기준 정부 보조금은 570만원이었고, 지자체 지원금은 250~500만원이었으며, 아직 2018년 보조금이 발표되지 않아 정확한 구매금액은 알 수 없다. 티몬은 보조금과 별도로 구매자에게 티몬 적립금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혜택을 줄 예정이다.

차량 구매를 원하면 10만원을 예약금으로 선 결제한 후 지자체별 보조금 산정 완료 후 차액에 대해 결제하면 되고, 차량은 3월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 서류는 대창모터스에서 전화 상담후 지방자치단체에 접수해준다. 단, 지방자치단체별로 보조금 지급 대상 선정 방식이 선착순이나 추첨방식 등으로 상이한데, 만약 보조금을 수령받지 못할 경우 예약금 전액을 돌려준다.

대창모터스는 협력사와 서비스 지정점 등 총 800여곳의 전국 A/S망을 구축했으며, 1분기내에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주요도시에 지점 설립을 완료해 판매와 사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는 "다니고를 1일 30km씩 1년간 운행할 경우 소요되는 전기요금은 7만 6000원 수준으로 통근과 배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니고는 전장 2,320mm, 전폭 1,200mm로 작지만 넉넉한 공간이 확보된 2인승 전기차로 중량은 배터리(LG 화학 Li-Ion, 7.25kwh)포함 430kg다. 최고 속도는 80km/h, 완충 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고, 후방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옵션으로 차량 루프랙을 설치할 수 있다. 또 에어컨, 히터, 오디오, 헤드라이트 등 차량의 필수 요소가 기본 장착되는 등 주행 안전과 편의가 강화됐으며, 고객의 사용 환경과 용도에 따라 루프캐리어를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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