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리플 5분봉 그래프: 1시부터 20분간 거래가 없다. [출처=코인원]
코인원 리플 5분봉 그래프: 1시부터 20분간 거래가 없다. [출처=코인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국내 가상화폐 4대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의 거래가 오늘 오후 1시부터 20분 가량 정지됐다. 

20분 동안 투자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하며, 전전긍긍했다. 20분 동안 시세에 눈에 띄는 변동이 일어나지 않았던 게 그나마 다행. 그러나, 패닉셀이나 급등, 급락하는 시점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거래소 서버가 마비되는 상황이 종종 연출되며, "가상화폐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거래소"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투자자는 "빗썸, 코빗, 업빗에서도 코인원처럼 서버가 뻗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라며, "그때마다 너무 큰 손실을 봤다"라고 푸념했다. 한편, "가상화폐 거래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거래소는 돈을 쓸어담고 있을텐데, 서버 증설에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코인원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퀀텀, 아이오타 등이 등록된 가상화폐 거래소로 빗썸, 업빗, 코빗과 함께 국내 4대 거래소로 꼽히고 있다.

khch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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