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증가로 '혼밥', '혼술' 사회 트렌드 자리매김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4700억 시장으로 급성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른바 ‘일코노미’, ‘혼족’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뷰티시장 역시 ‘나홀로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다.

피부과나 관리샵에 가는 대신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혼케어족‘이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3000억원을 달성하며 연 2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시장규모가 47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피부를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속적 불황으로 지갑을 닫았지만 피부관리는 놓칠 수 없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실속 구매층의 증가가 뷰티 디바이스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혼케어 이유? ”비용, 시간적 여유 부족해서“

화장품 업계에서는 뷰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비용과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소비자들이 가정용 뷰티 기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꾸준하게 사용하면 전문 숍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술이나 시술에 비해 부작용 위험이 적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이처럼 홈에스테틱, 셀프케어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외 브랜드에서는 집에서 혼자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홈 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야만]
[출처=야만]

 

일본 내 판매율 1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야만(YA-MAN)’은 지난 10월 ‘RF 보떼 포토플러스’를 국내에 선보였다.

야만에 따르면 RF 보떼 포토플러스는 에스테틱에서 주로 사용하는 1MHz의 고주파열을 피부 심층부까지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고 피부 탄력 및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딥클렌징 △모이스처 △EMS UP △LED △쿨링 등 에스테틱에서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장착해 피부 고민이나 상황에 따른 맞춤케어도 가능하다.

또한 피부과에 가지 않고 집에서 제모를 직접 하는 ‘혼모 케어’ 족을 위한 제품도 눈길을 끈다.

트리아 미니는 한국 식약처 허가 및 FDA 등록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증받은 ‘다이오드 레이저 제모용’ 의료기기다. 전원 버튼 하나로 조작이 간편하며, 초소형 사이즈이기 때문에 외출이나 여행 시에도 손쉽게 휴대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saeah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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