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분야별 14개 수상자 선정

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서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캠페인 시상식

[출처=순환자원정보센터]
[출처=순환자원정보센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환경부는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캠페인’에서 지자체 참여 분야 최우수상에 부천시 등 14개 수상자를 분야별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순환자원정보센터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0월 기준으로 회원 수는 15만9000명, 누적 폐기물 거래 건수는 53만4000건 등 폐기물과 순환자원 이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캠페인은 폐기물·중고물품의 재활용·재사용 활성화 및 순환자원정보센터 정보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론 △지자체 참여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실적 평가 △사업장 우수사례 공모 △학교 참여 자원순환 실천 우수사례 공모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자체 부분에선 경기도 부천시가 수상했으며 학교 부분에선 제주특별자치도 대정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지자체, 학교, 사업장, 일반인 등 분야별 총 14건의 수상 기관 및 개인이 선정됐다.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경기도 부천시는 관할 사업장 760개소를 방문, 순환자원정보센터를 소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간담회 및 자원순환 워크숍 등을 활용해 폐기물 거래실적 4만 6665건, 유통지원·전자입찰 등 361건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얻었다.

 

학교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제주특별자치도 대정초등학교는 교내 자율 환경동아리를 조직해 학생들이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동아리는 환경보전활동, 폐품을 활용한 재활용제품 제작 등 다양한 체험학습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했다.

 

사업장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희망을 여는 사람들’은 처리가 어려웠던 폐정수기필터를 순환자원정보센터 유통지원 및 전자입찰을 통해 재활용 판로를 확보, 수익을 창출한 사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공모부문에선 순환자원정보센터와 대형폐기물 및 재활용센터 정보연계, 에코 포인트 서비스 연동 방안을 제시한 채성미씨가 최우수상의 명예를 얻었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캠페인 시상식은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다.

 

한준욱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은 ”나에게는 쓸모가 없어진 물건이지만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다“라며 ”국민들의 작은 노력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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