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저활동성 성욕장애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

[출처=광동제약]
[출처=광동제약]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광동제약이 미국 팰러틴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 신약 후보물질은 저활동성 성욕장애(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 HSDD) 진단을 받은 폐경 전 여성에 피하주사하는 오토 인젝터(auto-injector) 타입의 치료제로 개발될 예정"이라며,"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며,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승인신청(NDA)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 허가 과정을 거쳐 2021년 국내에 발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자가투여하며, 임상 결과 관련 증상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동제약은 신약의 국내 도입 및 연구에 앞장서며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확충에 힘쓰고 있다.

khch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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