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0일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LTE WARP(워프)'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가지고 이 기술을 수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T는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KT 양재지사에서 LTE WARP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KT가 지난 3일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LTE WARP'는 42만 4천km의 광코어와 3,658개의 통신국사 등 국내 최대 유선인프라를 기반으로 144개의 기지국(Cell)을 하나의 가상 기지국처럼 운용하는 신기술이다.

경계지역의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이동 중에도 일반 LTE보다 2배 이상 빠른 세계 최고의 속도를 제공하는 신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는 이날 설명회에서 'LTE WARP' 기술의 성공적인 상용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통신 기술과 장비의 해외수출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KT는 범용 가상화 장비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내에 가상화 규모를 252개 기지국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1,000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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