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탓에 10명 2~3명은 예전 명절에 비해 선물 구매 가격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가 지난 4~5일 소비자 1만2,223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선물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538명(69.9%)이 올해 설에도 지난 설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선물을 계획한다고 응답했다. 

가격대는 지난 명절(설, 추석)때와 큰 차이 없이 '2만원~5만원'대의 중저가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절반(49.8%)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설선물 전체 예산은 '지난 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겠다'는 응답이 69.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어려운 경기 탓인지 26%에 달하는 3,176명은 '지난해 설 대비 20% 정도 예산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올해 구매할 설선물로는 식품이 69.8%(8,531명)로 비식품 30.2%(3,692명)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식품을 구매할 응답자 중 41.8%(3,564명)은 '스팸, 참치, 식용 등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한다고 밝혔고, '과일, 한우, 굴비 등 농축수산물 선물세트'가 29.8%(2,541명),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가 24.3%(2,077명)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비식품에서는 '현금 또는 상품권'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6.9%(1,731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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