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그동안 낡은 폐기물처리시설의 잦은 고장과 소각 효율 저하로 반입 폐기물을 전량 처리하지 못하고 군비를 들여 민간 위탁처리해 왔다.
자원관리센터는 완도읍 망석리 일원 11만 2천여㎡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268억원이 투입됐다.
매립시설(8만 2천125㎡)과 1일 25t의 소각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음식물 쓰레기 건조시설, 하수슬러지 건조시설 등이 갖춰졌다.
자원관리센터는 민간회사에서 15년간, 적자발생 시 군에서 보존해주지 않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생활폐기물 분리수거는 쓰레기 자원화의 필수적인 과정이다"면서 "'쓰레기 없는 건강의 섬' 완도 만들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