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이후 화재로 소실…1964년 이후 복원

서울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 기슭에 있는 진관사. [출처=진관사 홈페이지]

 


12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진관사가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진관사의 건립 배경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관사는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 기슭에 있는 고찰이다. 

1011년에 세워진 이 사찰은 고려 현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진관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시대에는 국가와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수륙재'(水陸齋)가 열리기도 했다. 수륙재란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영혼을 달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의식이다. 

불암사, 삼막사, 심원사와 함께 한양 근교 4대 사찰로 손꼽혔던 이 절은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64년 이후 복원됐다. 

news@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