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재판 도중 건상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 공판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쯤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탁자에 머리를 대고 엎드렸다.
이에 재판관이 박 전 대통령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10분간 휴정을 했고 자리에서 일어난 박 전 대통령은 부축하려는 교도관의 팔을 뿌리쳤다.
이후 재판관은 박 전 대통령의 상태가 안 좋다는 보고를 받고 재판을 종료했다.
재판관은 재판을 종료하며“증인신문 도중에 박 전 대통령의 몸이 안 좋아서 쉬고 있다. 증인신문 더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에 나중에 기일 정해서 나머지 증인신문을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재판에는 K스포츠재단에 추가 출연한 70억원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출석했다.
신 회장 측은 이날 재판에서도 혐의 전면 부인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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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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