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제정 5년만에 해양바이오산업 기초조사 추진

[출처=Pixabay]

 


해양수산부가 오는 28일부터 8월1일까지 약 5주 동안 국내 해양바이오산업의 현주소를 진단, 본격 육성정책 수립을 예고했다. 2012년 '해양생명자원법' 제정 이후 해수부가 해양바이오산업 전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생명자원을 원료로, 생명공학기술(Bio Technology)을 이용, 생산·활동하는 산업이다.

이 조사는 해양바이오산업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250곳을 직접 방문해 개별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이 과정에서 정책 수립에 도움을 얻기 위해 사업실적, 종사자 수, 생산공정, 설비투자 및 기술현황 등 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와 기업이 원하는 정부 지원 방향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윤두한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해양바이오산업 현황을 정확히 진단, 본격적인 산업 육성정책을 수립하겠다"며 "해양바이오산업이 '해양수산업 GDP 기여율 10%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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