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서울 아침. 남산이 비와 안개속으로 사라져 보이지 않는다.[김영보기자=7일 오전8시 서울 삼청동에서 촬영]

 


7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날부터 비가 오전에 남서쪽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서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밤 사이 강수량은 서귀포 143.7mm, 보성 46.5mm, 여수 28.8mm, 서울 22.5mm, 춘천 22.3mm, 대전 11.0mm, 광주 6.0mm 등이다. 

기싱청은 오늘(7일) 저녁까지 5mm 내외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20~28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8일부터는 맑은 날씨에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또 해안과 일부 내륙, 강원 산지는 9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제주도해상,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도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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