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크루즈 선사는 부산항과 속초항을 모항으로 한국과 러시아 그리고 일본으로 이어지는 '환(環) 동해 크루즈 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코스타크루즈 소속 '네오로만티카호'. [출처=팬스타그룹]

 


해양수산부가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크루즈 관광체험단 50팀(2인1팀)을 모집한다. 크루즈 관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7월22일부터 27일까지 5박6일간 부산항-속초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 사카이미나토를 거쳐 다시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크루스선을 타게 된다. 이 항로는 해수부가 동북아 중심의 한-러-일 환(環)동해 크루즈 항로로 육성하고 있는 곳이다. 

참가비는 1인당 20만원이다. 이는 외국 기항지 관광비용이며, 승선 운임이나 숙박비 등은 해수부가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크루즈 관광체험단 참여 접수는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 내국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체험단 참여 경험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해수부는 무작위 추첨을 진행,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크루즈 관광체험단 모집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2020년까지 국내 크루즈 관광객 20만명 확보를 목표로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kjunyoung@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