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 등 한국영화의 수상은 실패한 채 폐막했다.

29일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엘리자베스 모스·도미닉 웨스트·테리 노터리 등이 주연한 ‘더 스퀘어’가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또 로뱅 캉피요 감독의 '120 비츠 퍼 미닛'은 심사워원 대상을, '매혹당한 사람들'의 소피아 코폴라가 감독상을, '인 더 페이드'에서 열연한 다이앤 크루거가 여우주연상을, '유 아 네버 리얼리 히어'에서 전직 군인을 그린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칸 영화제는 총 12일간 장편 경쟁 부문 19편, 주목할만한 시선 18편, 비경쟁 부문 9편, 특별 상영 16편, 시네파운데이션 16편, 단편 경쟁 부문 9편 등을 선보였다.

튿히 올해 장편 경쟁 부문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진출해 수상 여부에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김민희도 전도연의 뒤를 이어 칸 여우주연상'에 도전했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민희는 기자간담회에서"수상의 욕심은 전혀 없다. '그 후'가 너무 좋아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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