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낡은 구두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트위터에는 지난해 전주에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 사진진과 함께 "구두는 어느 집 가장의 그것처럼 낡았다. 나는 그가 평범한 아버지처럼 성실히 국민의 삶을 살피는 대통령이 되길빈다"는 글이 올라왔다.

또 지난 18일 유튜브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제36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도 올라왔다.

문 대통령이 무릎을 꿇고 참배하고 있는 모습 속 구두 밑바닥은 심하게 닳아 있어 이 역시 관심을 얻고 있다.

문 대통령이 신고 있는 유시민 작가가 모델이었던 구두 아지오로 청각 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화 브랜드로 알려졌다.

2010년 유시민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출연료는 갈색 구두 한 켤레로 받았다"고 밝힌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패션 아이템은 매일 회자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구두만은 구매가 어려울 듯 보인다.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는 지난 2013년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8월 30일 아지오 직원 일동은 SNS에 "경기침체로 인해 운영 법인에서 사업포기 결정을 내려 눈물을 머금고 문을 닫게 되었다"고 전한바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등산복, 안경, 구두, 넥타이 등의 브랜드가 입소문을 타며 품절사태가 벌어진바 있다.

문 대통령의 안경은 60만~70만원의 가격의 고가 브랜드이지만 구매 문의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5당 원내대표 회동 당시 착용했던 주황색 강치 넥타이도 인터넷 기준 5만 5000원의 가격에도 품절사태를 빚었다.

또 기자들과 함께 북악산에 오를 때 입었던 주황색 등산복과 문 대통령이 즐겨 마신다는 커피까지 주목을 받으며 상품 재출시와 ‘문재인 블렌딩’ 열풍까지 번져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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