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행사 모습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15일 성년의 날을 맞아 서울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여성가족부는 성년의 날을 맞아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성년, 새로운 나로 시작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온라인으로 참가를 신청했거나 각종 단체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이주배경·학교밖 청소년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의 축하공연에 이어 '최인아책방'을 운영하는 최인아 대표, '골든벨 소녀'로 유명한 김수영 드림파노라마 대표가 멘토로 나서 강연한다.

이날 서울시에서는 남산한옥마을에서 ‘제45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1998년생들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전통성년례 재현 등을 진행한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기념사 후 성년자 결의, 성년이 됨을 알리는 고천의식이 펼쳐지고 뒤이어 가례, 초례, 수훈례, 감사의례 순으로 진행된다.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에는 올해 성년이 되는 만 19세 서울거주자 젊은이 1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참석자 중에는 다문화가정, 서울에 유학 또는 거주하는 외국인 성년자 24명도 참여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게 된다. 

한편, 정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성년이 되는 1998년생은 모두 6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만 19세인 성년이 되면 다양한 법적 권리와 책임·의무가 생긴다.

정당에 가입하거나 투표권을 행사하고 부모나 후견인 동의 없이 혼인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이용 등 독자적 경제활동도 가능하다.

민형사상 책임은 무거워지고 남자는 병역 의무를 지게 된다.

정부는 1973년부터 성년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정해 성년이 된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권리와 의무를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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