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를 맞아 공항은 벌써부터 북적이지만 항공권을 미리 구하지 못해 해외로 떠나지 못한 이들에겐 아쉬움이 크다. 이에 집에서 ‘방콕’하는 것이 아닌 서울에서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 ‘맛’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라플랑끄 내부 인테리어와 요리 [사진=환경TV DB]

 


유럽의 숨겨진 은신처로 잠시 떠나고 싶다면 이태원이 적당하다. 이태원의 좁은 골목에 위치한 ‘라플랑끄’는 불어로 은신처란 뜻을 갖고 있다. 업무로 인해 연휴를 즐기지 못한 아쉬운 이들이 잠시 은신할 수 있는 기분이 들게 할 수 있는 아늑한 장소다. 반지하에 위치한 이 식당에선 프랑스 가정식과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은 이미 이태원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다. 프랑스인 쉐프와 종업원이 있는 이 식당은 12~23시까지 운영하며, 브레이크 타임은 15~18시다. 일요일은 휴무다.

와인은 병과 잔으로 선택해 마실 수 있으며, 와인뿐만 아니라 한라산과 위스키 등 다양한 주종을 선택할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감자그라탕은 전형적인 프랑스식 요리로 깊은 버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외에 뵈프 부르기뇽, 라따뚜이, 오븐구이 머스터드 닭 등 프랑스식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식사 후 크림 브륄레, 초콜렛 마퀴즈 등 디저트도 식당에서 자리를 옮기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봉쥬르 하와이 야외테라스와 음식 [사진=환경TV DB]

 


따뜻해진 날씨에 여름 휴양지를 간 듯한 느낌을 받고 싶다면 홍대에 위치한 ‘봉쥬르하와이’를 추천한다. 이곳은 하와이 분위기를 그래도 옮겨놓은 듯 한 분위기로 꾸며졌으며 야외 테라스 파라솔 밑에 앉아 식사가 가능하다. 

매장은 1~3층으로 이뤄졌으며, 1층에선 주문을, 2~3층에선 식사를 할 수 있다. 특히 2층엔 오픈바가 있어 다양하고 독특한 음료 및 주류를 즐길 수 있다. 

서퍼들을 위한 하와이안 소울 푸드인 로코모코 플레이트와 파인 칠리 쉬림프 플레이트, 하와이안 파스타, 하와이안 스위트 등을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와이안 캠핑세트를 주문하면 야외에서 직접 구워먹는 하와이풍 캠핑 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트래블앤쿡 요리 [사진=환경TV DB]

 


한 국가가 아닌 다양한 국가의 세계요리를 한 곳에서 맛보고 싶다면 서울대입구역으로 향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 골목으로 향하면 ‘트래블앤쿡’이 있다. 여행과 음식이라는 이름의 이곳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퓨전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 오전 11시30분~23시30분까지 운영하며, 연중무휴다. 미국을 즐기고 싶다면 뉴욕 한판 찹스테이크, 비프스테이크 샐러드 등을 맛 볼 수 있으며, 이탈리아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까르보나라 파스타, 스파이시크림파스타 등을 즐길 수 있다. 

매그놀리아 컵케이크 [출처=매그놀리아 베이커리 홈페이지]

 


디저트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의 주인공들이 즐겨 찾던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곳은 정통 미국식 베이커리로 1996년 미국 뉴욕 맨하튼에서 1호점을 개점한 이후 9개 국가 28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백화점이 판교점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에 2호점, 압구정 본점에 3호점을 열었다. 지난달엔 대구점에 4호점을 오픈하며 서울 및 대구에서도 즐길 수 있는 뉴욕식 디저트다.

1호점 기준 평일 오전 10시30분~20시까지, 주말엔 오전 10시30분~20시30분까지 운영한다. 메뉴는 가장 유명한 레드벨벳 컵케이크와 바나나푸딩, 그리고 마블치즈 케이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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