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캐슈넛’ 제품 이미지(사진 왼쪽)와 ‘벚꽃향핑크버거’ 제품 이미지(오른쪽) [출처=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GS리테일]

 


식음료업계에서 봄맞이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패키지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춘심(春心)’을 사로잡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KBO리그 개막 시즌을 맞아 KBO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 ‘스트라이크 캐슈넛’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이달의 케이크 ‘베이스볼 투게더’, 이달의 음료 ‘스트라이크 캐슈넛 쉐이크’도 함께 선보였다. 

스트라이크 캐슈넛은 흰 야구공을 연상시키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캐슈넛과 블랙 라즈베리 리본으로 구성됐다. 케이크 베이스볼 투게더는 크고 작은 원형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타격 포즈를 취하는 야구선수 및 KBO리그 구단 심벌 모양의 초콜릿으로 장식한 제품이다.

코카콜라는 ‘평창동계올림픽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평창 올림픽에 대한 소비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함은 물론, 성화봉송 주자모집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다. 패키지 2종은 각각 ‘올림픽성화’와 ‘평창동계올림픽 로고’를 모티브로 했다. 

스포츠 뿐만이 아닌 봄에 빠질 수 없는 ‘꽃’을 담은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GS25는 ‘벚꽃향 핑크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이 햄버거는 벚꽃을 주제로, 핑크색 번과 벚꽃향이 가미된 핑크 마요네즈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벚꽃을 연상시키는 핑크색 번에 구운 자색 양파와 로메인, 데리야끼소스로 맛을 냈으며, 4월 한 달간만 판매한다.

일동후디스는 봄을 맞아 ‘후디스그릭’의 벚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벚꽃 이미지와 핑크 색상은 ‘후디스그릭’ 80g 2종 단품 및 패키지와 450g 대용량 그릭요거트 2종에 적용돼 4월 말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올 봄 음료업계에선 불경기로 인해 패키지 변화를 준 신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기존 출시제품이라도 신제품 느낌을 전달함으로써 이목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독특한 제품개발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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