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고 내곡동에 새 자택을 구입했다.

연합뉴스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측은 다음주 말 쯤 내곡동 새 집으로 이사할 계획이며 이날 소유권 이전 신청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택을 옮기는 이유는 집이 낡은데다 주변 주민들의 민원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적한 내곡동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곡동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당시 사저매입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

내곡동 사저부지 사건은 2011년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 이후 아들인 이시형 씨가 감정평가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구입하고 경호실은 감정평가액보다 많은 금액으로 구입을 해 국가 예산에 손해를 끼친 사건이다.

이로 인해 특검 수사가 진행된 결과 국가에 9억 7000만원의 손실을 끼쳤다고 판단돼 배임죄로 관련자들이 사법 처리 됐다.

당시 기재부가 매입한 이 땅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재부는 이시형씨 명의의 땅을 사들일 게 아니라 부당하게 국가 예산으로 지원한 부분에 대해 몰수 조치를 해야 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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