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대선주자 5명의 두 번째 TV 토론에 앞서 양대 선두인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

19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KBS 1TV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5당 대선후보 TV토론은 처음으로 '스탠딩 토론' 방식이 도입된다.

교육·경제·사회·문화 분야에 걸쳐 공통질문에 1분간 답변하고, 9분간 서로를 향해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후보들의 역량이 그대로 드러날 수밖에 없어 대선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오늘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TV토론 본부장을 맡고 있는 신경민 의원은 “스탠딩 토론을 아예 거부한 게 아니었다”면서 “딱딱한 포디움 방식이 아닌 좀 유연한 스탠딩 토론을 하자고 한 것인데 결국 국민의당이 노인폄하발언으로 부메랑을 맞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들 중에서 가장 키가 작은 안 후보가 김정일 구두 같은 키 높이 구두를 신고 나올지 모른다”고 답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TV토론단장을 맡은 이용호 의원은 “1차 토론회에서 내용은 좋았지만, 전달력이 조금 떨어졌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비언어적인 요소까지 포함해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차 토론회 당시 분장과 조명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국민들이 TV 토론은 특히 내용보다는 이미지를 보는 면이 많이 있어서 그런 측면에서 다소 옥의 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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