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경남 하동군 진교면의 육용 오리농장에서 조류독감(AI) H5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 확인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바이러스는 2월27일 해당 오리 사육농가가 가금이동승인서 발급을 신청해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가 농가를 방문해 AI 간이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당시 간이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최근 서해안 지역에서 AI가 재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정밀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H5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하동군은 다음날인 28일 해당 농가에서 기르던 오리 3150마리를 살처분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 등 초동 방역조치에 나섰다.

도는 AI 발생 농가 반경 3㎞내 24곳의 농가에서 기르는 오리 209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 방역대내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긴급 예찰·혈청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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