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춘제 프로모션 [출처=신라면세점]

 


설날과 중국의 설인 춘제(春節)기간 동안 내국인은 ‘홍삼·수입화장품'을, 중국인은 ‘국산화장품∙명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2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춘제 연휴 기간에 신라면세점 전 점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국산화장품 ‘설화수’와 ‘후’가 각각 브랜드 매출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날∙춘제 연휴 기간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내국인과 중국인으로 나눠 살펴보면, 내국인의 경우에는 홍삼 제품을 판매하는 ‘정관장’이 브랜드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에는 ‘에스티로더’, ‘이브 생로랑’, ‘SK-II’ 등 수입화장품 브랜드가 다수 포함됐다.
 
중국인 기준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에는 ‘설화수’, ‘후’, ‘라네즈’ 등 국산화장품과 ‘샤넬’,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수입명품 패션 브랜드가 포함돼 K-코스메틱과 명품브랜드를 선호하는 중국인의 성향을 그대로 나타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내국인은 설 연휴를 맞아 건강과 효도 선물로 홍삼제품을 선호하고, 중국인은 한국으로 해외여행을 오면서 귀국 선물용으로 국산화장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춘제, 설 기간에도 글로벌 불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소비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측, 백화점, 면세점계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난해 인기 상품의 재고를 늘리는 등 춘제 연휴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설과 신년세일에 들뜬 소비심리를 ‘명품 세일’로 이어간다. 오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본점 8층 이벤트홀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을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대형 명품 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아울렛을 공약한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교외형 아울렛의 경우 명절 당일 다음날 일매출은 평소보다 약 2.5배 높으며, 가족 단위 집객이 많은 주말에 비해서도 20% 이상 높다. 이에 서울 근교의 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방문한 고객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민속놀이 체험전’ 이벤트를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에서는 춘제를 맞아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왕홍 활동을 라이브와 홍보영상으로 제작, 노출하고 왕홍의 팔로워 대상 S5 등급 업그레이드와 특별적립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이번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은 명품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준비했다"며“신세계가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명품브랜드부터 최근 고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인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최대 80%까지 할인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명품 쇼핑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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