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특별 포장된 '페인트 통 감자칩 보닐라'를 선보이고 있다. [출처=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유통업계 처음으로 명절 대표 선물세트의 해외배송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 

25일 현대백화점은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이나 유학생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인 26일~1월8일 동안 '해외배송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압구정본점, 목동점, 판교점에서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며, 30일부터는 무역센터점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해외배송 서비스 대상 품목은 외국인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김·홍삼·한과 등이다.

고객들은 해외배송 서비스 업체인 UPS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해외배송을 20~40%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배송이 가능한 국가는 영국, 미국, 칠레, 중국 등 20여개 국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해외 교민과 외국인이 즐겨 찾는 상품 중 변질 우려가 없는 김, 홍삼, 차, 한과 등 9개 품목 90개 상품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최근 백화점에서 한국 전통 식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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