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숲, 다음 달 5일까지 '지구 살리기 사막워크' 진행

미래숲은 지난달에도 국내외 청년들과 함께 중국 쿠부치 사막을 찾아 식수 사업을 벌였다. 사진=김영보 기자

 


사막화·황사 방지에 힘쓰고 있는 (사)미래숲이 '지구 살리기(Save the Earth) 사막워크캠프'를 진행한다. 

2016년 외교부 공공외교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는 지구 살리기 사막워크캠프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일주일동안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국내외 대학생과 청년 등 50여 명은 중국 내몽고 자치구 쿠부치 사막을 찾아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식수사업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사막 인근 마을을 찾아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정화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숲과 단원들이 찾는 쿠부치 사막은 동서의 길이 262㎞, 면적 약 1만 6,100㎢로 중국에서 7번째,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미래숲은 지난 2002년부터 이곳에 식수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도현 국제교류팀장은 "이번 사막워크캠프는 사막 생태계의 기적 같은 변화를 지켜보며, 가치의 선순환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라며 "전 세계적 토지 황폐화 문제와 현지 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이해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숲의 녹색장성 조성 사업에는 산림청, 경기도, 대한항공, 쌤소나이트코리아, GKL사회공헌재단 등이 동참하고 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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