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002년 영남제분 회장 아내가 자신의 사위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의심해 당시 여대생이던 하 모씨를 살해한 '이대생 공기총 살해 사건'의 피해자 하씨의 어머니 설 모씨(64세)가 하남시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기 하남 경찰서는 지난 20일 '영남제분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의 피해자 어머니 설씨가 하남시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설씨의 사인에 대해 경찰은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영양실조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설 씨는 165cm에 38kg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제분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은 지난 2002년 류원기 전 영남제분 회장의 아내 윤길자 씨가 사위의 불륜을 의심해 사위의 사촌인 하씨(당시 22세)를 청부 살해한 사건이다. 


출처=영남제분(왼쪽)과 한탑 홈페이지 캡처

 


출처= 네이버 '실시간 검색' 트위터

 


한편, 트위터에서도 " 그 사모님이란 여자 지금 잘 살고, 어린 학생은 청부살해 당하고 그 어미 역시 영양실조로 죽고..이러고도 세상은 돌고.." 라며 피해자와 피해자 어머니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면서 청부살인을 의뢰한 윤씨를 비난하는 목소리들이 다시 퍼지고 있다.  

지난 1959년 설립된 영남제분은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케이아이윅스'와 축산업체 '영농조합법인 청림농장', 부산 지역 부동산 투자와 수입차 판매를 맡은 '에쓰비', 의료용품 제조사인 '초이스 프로-텍(Choice Pro-Tech)'등 4개 계열사를 갖고 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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