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빌바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Cernobrov Ion 유튜브>

FC 바르셀로나가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바르사는 18일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6-0으로 완승했다.

바르사 골문은 브라보, 알바-마스체라노-피케-비달이 포백, 이니에스타-부스케츠-라키티치가 중원을 구축했으며, 네이마르-수아레스-네이마르가 공격에 섰다.

전반 1분 만에 바르사 피케가 실수를 저지르며 위기에 처했으나 슈팅한 볼이 공중으로 뜨면서 상황을 모면했다.

그러나 전반 7분 비달이 넣어준 전진 패스를 따라 일대일 찬스를 맞은 수아레스는 빌바오 골키퍼의 퇴장을 불러오며 메시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31분 메시와 수아레스가 겹친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질주를 시작했고 반대편에서 들어오던 네이마르에게 연결해 추가 골을 도왔다.

후반 2분 슈팅 찬스를 잡은 네이마르는 무리한 동작 대신 뒤로 들어가는 수아레스에게 약하게 밀어줘 처리했다.

후반 16분 왼쪽 측면을 완전히 개봉한 네이마르가 드리블을 쳤고 박스 내로 진입한 라키티치가 패스를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 자리 잡은 투란이 박스 내로 움직인 수아레스의 퍼스트 터치를 슈팅하며 골망을 갈랐다.

후반 24분 오른쪽으로 크게 전환한 볼이 측면으로 나가 있던 부스케츠의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사진=유튜브 캡처

 

더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와 컵대회 등을 포함해 최근 22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경기까지 MSN 리오넬 메시는 지난 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각각 리그 15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놓여있었다.

또 FIFA의 징계로 인해 선수 영입이 금지됐던 바르셀로나는 징계 해제와 동시에 아르다 투란, 알레이스 비달 등을 정식 선수로 등록시켰다.

불과 5개월 전 6개 대회 전관왕의 꿈을 좌절시킨 빌바오에게 바르셀로나는 완벽한 복수를 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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