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시그널' 트레일러 <영상=tvN DRAMA 유튜브>

tvN 드라마 '시그널'의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시그널'. 시공을 뛰어넘어 장기 미제사건을 파헤친다는 설정만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88' 후속작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장현성, 정해균, 김원해, 정한비, 이유준, 김민규 등이 출연하고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의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미생' '성균관 스캔들'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탄탄한 시놉시스와 연출, 명연기까지 3박자 고루 갖춘 황금 트라이앵글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사진=유튜브 캡처

 

특히 지난 2013년 KBS2 드라마 '직장의 신'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김혜수는 "원래 드라마를 할 계획이 없었는데 '시그널'을 제안받았다. 일단 대본을 받고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다. 김은희 작가가 처음 '시그널'을 쓸 때부터 모든 플랜이 구성됐더라. 김원석 감독 역시 연출을 맡았다고 해서 기대가 됐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또 조진웅은 "과거와 현재를 무전으로 연결한다는 설정 자체를 믿지 못해 대본도 안 봤다. 그러다 김원석 감독을 만나 '시그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바뀌었다. 이후 대본을 봤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바로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88' 후속작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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