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의 ‘성 스폰’ 제의가 논란이 된 가운데 1980년대 하이틴 스타 박미령도 스폰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2일 TV조선에 출연한 박미령은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성인이 돼 연예활동을 하다 보니 스폰서 제의가 들어왔고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미령은 “어렸을 땐 울타리가 있어 몰랐지만 성인이 되니 스폰서 제의가 자꾸 들어와 고민 끝에 안정적으로 살아보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 스폰 브로커를 폭로한 타히티의 지수는 과도한 스케줄이 겹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히티의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 스폰서의 “고급페이 알바 틈틈이 일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평균 한 타임에 60~200만원”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지수는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데 하지 마세요"라며 불쾌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이 12일 “다른 멤버들에게도 비슷한 제안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라며 “지수가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만큼 소속사 차원에서 형사고소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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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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